3대 명리학자와 서울의 봄
오늘은 우리나라 3대 명리학자와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1. 우리나라 3대 근, 현대 명리학의 대가
1) 도계 박재완(1903~1992)
: 저서로 명리요강,명리사전이있으며, 전부 출간
되어있고, 한번은 봐두어야 할 명저
2) 제산 박재현(1935~2000부산 박도사)
: 물상명리학으로 유명하시며, 최근에 원광대에서
그 분의 사주풀이집을 각 천간별로 낸바 있으며,
현재는 절판되었고, 중고로만 거래됨
3) 자강 이석영(1920~1983)
: 사주첩경 6권이라는 유명한 책의 저자이며,
현재도 판매되고 있으며, 이 책만 가지고 공부한
분들이 많을 정도입니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한 분 소개하고자 하는 분은
4) 백영관 선생님인데, 비전 사주 정설 의 저자 입니다.
아마도 사주명리를 공부하시는 분들은 이 책으로
먼저 시작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우리나라 사주명리계
보석과도 같은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어떤 선생님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사주정설을 본인
공부할때는 통째로 다 외웠다고 합니다.
위의 책들의 내용에 대해서는 감히 뭐라 말하지 못하겟지만,
소개드린 책들 전부 한번은 보시는것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2.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와 사주
도계 박재완 선생님에 대한 유명한 얘기 조용헌살롱(764p)인용
1979년 김재규의 운세가
'풍표낙엽 차복전파(楓飄落葉 車覆全破)'였다고 후세에 전해진다.
'낙엽이 흩날리면 차가 전복되어 전파된다'는 점괘였다.
바짝 긴장한 김재규는 운전기사도 바꾸고, 운전할 때마다
기사에게 "조심해서 운전해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하였다.
10·26 이후에 호사가들은 이 점괘를 두고
'차(車)지철은 엎어져서 죽고, 전(全)두환에게 파손당한다'는
의미였다고까지 해석한다.
점사(占辭)는 애매하고 중층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뜻을 알기가 어렵다.
정보부장 김재규에게 이 점사를 내려준 도사는 대전에 살았던
도계(陶溪) 박재완(朴在琓·1903~1992)이었다.
20대 시절에 중국 천지를 방랑하며 역술을 배웠고,
금강산에서 입산수도했던 인물이다.
도계는 주유천하 과정에서 입수한 무림비급을 상당 수 가지고
있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초씨역림(焦氏易林)'이었다.
'풍표낙엽'은 바로 여기에서 발췌한 내용이었다.
도계는 이 책을 다른 사람에게 잘 보여주지 않았다.
제자였던 유충엽의 회고에 의하면 이 책을 항상 금고에
보관해 두고 있었다고 한다.
위에서 말한 초씨역림이라는 책은 현재 발간되어
있으며, 초연수라는 지은이로, 그는 주역에서의 모든
괘에 대해서 자신의 독특한 해석을 해 놓은 책입니다.
지금은 아마 주역에 대한 상당한 수준이 있지않으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위의 일화의 내용이 사실이든 다른 내용이이든
중요한것은 도계 선생님은 도를 닦음을 통해 당시에
상당한 수준의 경지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주명리게의 대가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으며,
현재에도 그 명맥을 이어나가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사이비들도 득실대는 것이 현실입니다.
김재규에 대한 사주를 보고 필자의 사주 풀이도
해드릴예정입니다